[MD포커스] 워너원, 방송사고 거센 후폭풍…활동 빨간불+인성 논란까지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워너원이 엠넷닷컴 '스타라이브'에서 벌어진 방송사고에 대해 사과했지만, 그 후폭풍이 거세다. 인성 논란으로까지 번지며 온라인상이 들끓고 있다.

앞서 워너원은 19일 오후 엠넷닷컴 '스타라이브'에서 방송사고를 냈다. 생중계를 준비하는 과정이 노출되고 있었지만 이들은 이 같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과격한 발언을 쏟아냈다. 정산과 바쁜 스케줄에 대한 불만, 사생팬의 자동차 번호 등이 여과없이 전파를 탔다.

이에 워너원은 공식 팬카페에 사과문을 발표했다. "금일 라이브 방송에 앞서 팬분들께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깊이 반성한다"라며 "앞으로 언제 어디서든 모든 행동에 신중하고 겸손한, 그리고 성숙한 워너원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Mnet 측 관계자 또한 "실수로 송출된 것"이라며 해명을 내놨다.

즉각 사과를 했고, 워너원만의 잘못은 아니었지만 논란은 식지 않고 있다. 경솔한 언행으로 실망감을 안기며 인성 논란까지 번졌다. 네티즌들은 아무리 생중계를 준비 중이었다고 한들 스태프들이 모두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도 거친 발언들을 쏟아내는 모습을 지적, 비난의 화살을 보냈다.

방송 속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평소 언행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점에서 큰 타격을 입은 것이다.

특히 컴백과 함께 이 같은 사건이 터지며, 신곡 'BOOMERANG (부메랑)'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스포트라이트가 무대가 아닌 '방송사고'에 집중되며 공들여 준비한 신보를 무색하게 했다. 데뷔 이래 가장 큰 위기에 놓인 워너원이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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