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주간 파워랭킹 4위…기성용은 21위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최근 물 오른 기량으로 ‘월드클래스’란 평가를 받고 있는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가 영국 스카이스포츠 주간 파워랭킹에서 4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의 2017-18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선발 출전해 토트넘의 3-0 승리를 도왔다.

비록 5경기 연속골은 터지지 않았지만 부상으로 제외된 해리 케인을 대신해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전반 22분에는 한 차례 상대 골망을 갈랐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간발의 차이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0일 프리미어리그(EPL) 주간 파워랭킹을 발표하면서 손흥민(7,152포인트)을 4위에 올려 놓았다.

지난 주 1위에서 3계단 순위가 하락했지만 여전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시즌 랭킹에서는 45,442점으로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17위를 기록했다.

토트넘에 패해 FA컵에서 탈락한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21위에 랭크됐다.

파워랭킹 전체 1위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12,636점)이 차지했다. 왓포드전에서 혼자 4골을 터트린 살라는 총 28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2위는 젠크 토순(에버튼), 3위는 주니어 스타니슬라스(본머스)가 기록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