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엠넷 측 "워너원 스타라이브 논란, 송출 실수" 해명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보이그룹 워너원이 인터넷 생중계가 켜진 줄 모르고 거침없는 발언들을 쏟아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19일 워너원은 엠넷닷컴을 통해 인터넷 생중계를 진행했다. 하지만 본 방송이 시작되기 전 카메라가 켜진 채 전 세계로 워너원 멤버들의 대기실 대화가 고스란히 송출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워너원 멤버들이 나눈 대화는 노골적이었다. 멤버들은 "우리는 왜 자유롭지 못하는가", "왜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 "왜 20%만 받아 가는가", "스케줄이 빡빡한가" 등의 고충을 여과없이 쏟아냈다.

특히 카메라가 켜진 줄 모르고 휴대폰 번호를 공개하겠다며 번호를 외치는 멤버도 있었고, "미리 욕해야겠다"고 말하는 이도 있었다.

한 차량 번호를 말하며 "우리 집 밑에서 뭐해? 그만 와"라고 소위 '사생 팬'을 겨냥한 듯한 발언도 있었으며, 한 스태프를 가리켜 "태국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현지인 만나 보겠습니다" 등의 말을 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엠넷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실수로 송출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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