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너무 무서워요, 1020 관객 “청불로 해주세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메인 예고편 2천만 뷰 돌파, 주말 실시간 검색어 1위 장악 등 연일 이슈의 중심에 선 영화 ‘곤지암’이 공포 장르 타깃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모니터 시사회에서 역대급 반응이 터졌다.

‘곤지암’은 공포감의 강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공포 타깃 관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모니터 시사에서 5점 만점 기준으로 공포지수 4.43을 기록했다. 특히, 일반적으로 공포 장르를 가장 선호한다고 알려진 1020 관객들과 웬만한 공포감에도 끄떡 않는 호러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영화에 대한 폭발적인 호응과 감탄이 섞인 감상평이 쏟아졌다.

1020 관객들은 "진짜 역대급 인생에서 제일 무섭고 소름 돋아요", "한국 공포 영화 중 최고였다", "무서워서 여기서 심장마비로 죽는 줄 알았어요", "너무 무섭다. 이거 19금 걸어요", "무서우니 청불로 해주세요" 등의 관람 소감을 남겼다.

호러 마니아들의 감상평도 눈길을 끈다. "인생 공포 영화 1위. 컨저링, 애나벨은 자수 놓으면서 볼 수 있을 듯하다", "너무 무서워요. 애나벨 보다 더…", "컨저링이나 인시디어스 잘 봐서, 이것도 솔직히 별거 아니겠거니 했는데 얕봤다가, 너무 무서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청각, 시각적으로 동시에 몰아치는 공포감이 다른 한국 공포 영화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였다. 공포 영화의 주목적이 '공포'인 만큼 무섭다는 부분에서 별 다섯 개를 줘도 모자랄 완성도였다", "진짜 솔직하게 너무 무서웠다. 1인칭 시점에서 더더욱 긴장감이 덜덜덜", "진짜 100% 무서워서 중간에 나갈까 생각이 들었다.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어서 그런지 더 공포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던 것 같다", "체험형 공포 영화답게, 그 현장감, 공포감을 잘 조성했다" 등의 역대급 반응을 나타냈다.

영화 ‘곤지암’은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로 CNN에서 선정한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체험 공포.

사전 모니터 시사를 통해 1020 관객들과 호러 마니아들도 인정한 역대급 공포 지수와 상상 이상의 현장감으로 2018년 한국 영화 최고의 센세이션을 예고하는 ‘곤지암’은 3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제공 = 쇼박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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