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없던 깜짝 결혼 발표"…조현재, 24일 '비공개' 결혼식 (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조현재(38)가 오는 24일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조현재의 소속사 웰스엔터테인먼트는 19일 오전 공식입장을 통해 "조현재 씨가 오는 3월 24일, 서울 모처에서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쌓아온 끝에 두 사람은 너무도 아름다운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었으며, 예식은 양가 부모님들과 본인들의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조용히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중한 결정이 필요한 중대사이다 보니 굉장히 조심스러웠고, 이에 결혼소식을 갑작스럽게 알리게 된 점 깊은 양해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는 18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결혼 사실을 알린 조현재의 글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조현재는 "여러분들과 같은 마음으로 옆에서 가족처럼 힘이 되어주고 응원해주는 한 사람과 5년이라는 시간동안 서로 알아가고 함께 사랑을 키워왔다"고 말하며 연인이 있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그래서 이제 서로의 뜻을 같이해 혼인서약을 맺을 준비를 하고 있음을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먼저 알려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하며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예비신부는 세미프로골퍼 출신의 사업가.

조현재는 "일이나 방송이 아닌 사적인 부분이고 반려자가 될 사람이 비연예인이기 때문에 사생활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소식이 늦은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여러분들과 함께 지내온 신뢰와 사랑의 시간들처럼 저도 충만한 가정을 꾸리려한다. 인생의 중대사를 맞아 각오를 새롭게 하고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하며 가정이나, 배우의 자리에서 모두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00년 CF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조현재는 선한 인상과 훈훈한 외모로 대표 꽃미남 남자 배우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그는 드라마 '서동요', '49일', '제왕의 딸 수백향', '용팔이'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갔고 최근에는 MBC 드라마 '병원선'에 깜짝 출연해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샀다.

결혼과 연기 활동, 두 마리 토끼를 단단히 잡겠다고 포부를 밝힌 조재현은 새 드라마 '사자'에 출연해 배우 박해진과 호흡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듀오웨드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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