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폴랑코, 금지약물 복용…80G 출장정지 징계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2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미네소타 트윈스가 악재 속에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유격수 호르헤 폴랑코(25)가 금지약물 복용에 따른 출전정지 처분을 받는다.

‘CBS 스포츠’, ‘스타 트리뷴’ 등 미국언론들은 19일(한국시각) 폴랑코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인해 8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역시 이와 같은 소식을 전했다.

‘스타 트리뷴’에 따르면, 폴랑코의 소변에서는 스타노졸롤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약물은 남성호르몬 수치를 증가시켜 근육이 강화되는 스테로이드 계열의 금지약물이다. 이에 따라 폴랑코는 2018시즌 중반까지 자리를 비우게 됐다.

폴랑코는 지난 시즌 133경기서 타율 .256 13홈런 74타점 60득점을 기록한 유격수다. 특히 시즌 막판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 미네소타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공헌했다. 하지만 불미스러운 일로 자리를 비우게 돼 미네소타로선 전력에 타격을 입은 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호르헤 폴랑코.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