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부터 강한나까지 총출동"…'런닝맨', 순간최고시청률 12% 돌파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런닝맨'에 '하드캐리' 게스트들이 총출동하면서 시청률도 상승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런닝맨'은 주요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로 여기는 20세-49세(이하 '2049') 시청률 1부 3.7%, 2부 6.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해피선데이'(4.2%), '복면가왕'(2.1%, 4%) 등을 가볍게 제쳤다.

특히 2부 시청률은 지난주보다 1.2% 오르며 자체 최고 2049 시청률을 기록했고 평균 시청률 역시 1부 6.1%, 2부 10,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두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알려진 대로 새로운 '2018 글로벌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이에 4주간의 프로젝트를 함께 할 특급 게스트로 배우 이다희, 이상엽, 강한나, 가수 홍진영이 합류했다. 이들은 모두 앞서 출연한 '런닝맨'에서 맹활약을 펼친 '최고의 1분' 주인공들이다.

게스트 4인방은 등장부터 강렬했다. 제주도 '커플 레이스'에서 극강의 댄스실력을 선보였던 이다희는 이광수에게 당시 미션 카드를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미묘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가운데, 하하는 "더 이상 '런닝맨'에 러브라인은 없다“고 못 박았다.

이에 홍진영은 “지난 '런닝맨' 출연 때 김종국과 러브라인이 그려졌는데, 김종국 해외팬들이 SNS 메시지로 항의하더라”라며 “저는 여기 머물지 않는 바람 같은 사람이다. 이거를 꼭 번역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 멤버들은 이상엽의 등장에 “사실상 고정 아니냐”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강한나에게는 “강한나가 제일 웃긴 게 멀쩡한 척 하는 모습이 제일 웃기다”고 짚어내 앞으로 게스트 4인방과 함께 할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배우 전소민은 '발가락 꼬집기'를 내걸고 싫은 멤버로 양세찬을 지목했고, 혼신의 힘을 다해 양세찬의 비명 듣기에 성공했다. 이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2%까지 올랐다.

한편, 이날 방송은 '랜덤투어 레이스' 마지막 이야기도 펼쳐졌다. 태국팀의 벌칙 주인공은 김종국과 쇼리가 뽑혀 밤낚시 벌칙을 이행했고, 유병재와 김종국은 태국의 '벌레 튀김' 먹방을 선보여 모두를 경악시켰다. 이밖에 에이핑크 손나은도 깜짝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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