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2G 연속 결장' 밀워키, LA 다저스 7-3 제압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지만(밀워키 브루어스)이 2경기 연속 결장했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메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밀워키는 스플릿 스쿼드로 나선 다저스를 만나 승리를 챙기며 시범경기 16승 7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11승 12패.

선취점은 다저스가 냈다. 1회초 선두타자 체이스 어틀리와 작 피더슨이 각각 사구와 2루타로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이어 맷 켐프가 희생플라이, 야스마니 그랜달이 1타점 내야땅볼에 성공. 그러나 밀워키가 1회말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솔로포와 키온 브록스턴의 안타에 이은 라이언 브론의 1타점 2루타를 묶어 동점을 만들었다.

밀워키는 2회 에드윈 리오스에게 솔로포를 헌납했지만, 3회 볼넷 2개로 만들어진 2사 1, 2루 찬스서 매니 피냐의 적시타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4회 1사 2, 3루에선 옐리치의 2타점 중전 적시타, 브론의 1타점 2루타가 나왔다. 6-3 밀워키 리드. 7회 무사 1, 3루에선 피냐가 1타점 내야땅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밀워키 선발투수 체이스 앤더슨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로 나선 이적생 옐리치가 2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3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다저스 선발투수 매니 바누엘로스는 3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에서는 피더슨이 멀티히트로 분전.

한편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시범경기 성적은 19경기 타율 .419(31타수 13안타) 3홈런 9타점. 전날에 이은 2경기 연속 결장이었다. 주전 1루수 에릭 테임즈 역시 휴식을 취했다. 성적은 13경기 타율 .184(38타수 7안타) 1홈런 3타점을 유지.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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