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측 "예술단 평양 공연 감독, 좋은 취지에 수락"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윤상이 평양 공연 우리측 수석대표로 대정됐다.

윤상 측은 19일 "윤상이 직접 정부의 연락을 받았다. 좋은 취지에 수락했다"고 밝혔다.

윤상은 오는 20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리는 남북 접촉에 예술단 평양공연의 남북실무접촉 남측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회담 대표단에는 박형일 통일부 국장,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이 함께 한다.

윤상은 1987년 작곡가로 데뷔해 강수지의 '보랏빛 향기',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 등을 작곡했다. 이후 1990년대 '이별의 그늘'로 데뷔해 '가려진 시간 사이로', '한걸음 더' 등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윤상은 박화요비, 아이유, 러블리즈 등의 앨범에 프로듀서로 참여해 활약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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