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22분' 잘츠부르크, 비엔나 5-0 대파…선두 질주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잘츠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황희찬이 교체로 출전해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잘츠부르크는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비엔나와의 2017-18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잘츠부르크는 18승 8무 1패(승점62)를 기록하며 2위 스투름 그라츠(승점54)와의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리며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 주중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선발로 뛰었던 황희찬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은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23분 굴브란드센 대신 교체로 출전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골은 나오지 않았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17분 안드레 라말호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후반 15분과 22분에는 일본 출신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의 연속골로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을 투입하며 추가 득점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그리고 후반 27분 상대 자책골로 한 골 더 달아난 잘츠부르크는 교체로 들어온 온구에네가 쐐기골을 기록하며 5-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 잘츠부르크 홈페이지]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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