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패전' LA 다저스, CWS에 패배…3연패 수렁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시범경기 3연패에 빠졌다.

LA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랜치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서 2-5로 졌다. LA 다저스는 16일 캔자스시티전, 17일 애리조나전에 이어 시범경기 3연패에 빠졌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1회말 LA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을 상대로 3점을 선취했다. 선두타자 요한 몬카다가 볼넷을 골라냈다.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좌선상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호세 어브레유가 빗맞은 1루수 땅볼을 친 사이 몬카다가 선제득점을 올렸다.

계속해서 맷 데이비슨의 볼넷으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라얀 코델이 2루수 땅볼로 출루하는 사이 가르시아가 홈을 밟았다. 2사 1루서는 팀 앤더슨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날려 달아났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회초에 달아났다. 1사 후 아담 엔젤이 3유간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요한 몬카다가 2루수 땅볼을 날린 뒤 1루에서 세이프 됐다. 가르시아의 1타점 좌중간 2루타, 어브레유의 1타점 중전적시타가 연이어 나왔다.

LA 다저스는 4회초에 추격했다. 선두타자 야스마니 그랜달이 볼넷을 골라냈다.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체이스 어틀리가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추격의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그러나 이후 추격하지 못했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은 3이닝 7피안타 2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뒤이어 5명의 투수가 투구했다. 타선에선 투런포를 날린 어틀리, 2안타 1득점을 기록한 그랜달이 분전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미겔 곤잘레스는 5⅓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뒤이어 3명의 투수가 투구했다. 타선에선 3안타 1타점 2득점의 가르시아, 2안타 1타점의 앤더슨, 1안타 2타점의 어브레유가 돋보였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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