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넛, '키디비 모욕 혐의' 첫 공판서 "고의 없었다" 부인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여성 래퍼 키디비를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블랙넛이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블랙넛 측 변호인은 "범죄사실 기재와 같이 가사를 작성한 것은 사실이지만 모욕할 마음을 먹은 것은 아니다.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블랙넛은 자신의 자작곡 '투 리얼(Too Real)' 등에서 키디비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가사를 쓴 혐의 등으로 지난해 6월 키디비에게 고소당했다.

2차 공판은 4월 19일에 열린다.

[사진 = 블랙넛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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