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의 화이트데이 추억, "반지 손에 끼워 주세요!"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대한,민국,만세 삼둥이 아빠 송일국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자신만의 특별한 추억을 회고했다.

송일국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이트데이~♡ 상술로 시작됐다고는 하나 제게는 의미 있는 날이기에 몇 글자 적어봅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프러포즈하고 아직 답을 듣지 않고 있었는데 그다음 해 화이트데이에 갑자기 아내가 반지 상자를 돌려주었다. 그 짧은 순간 "어? 이건 뭐지 주몽이 차인 거야?"(아직 주몽 촬영하고 있을 때다 ㅎㅎ) 그렇게 몇 년 같은 몇 분이 흐르고 아내가 내게 "반지 손에 끼워주세요!"(그럼 그렇지 ㅋㅋ) 그렇게 아내에게는 허락은 받았지만 처가댁의 허락이 남은 상황에서 나의 고등학교 선생님이자 아내 작은아버지(연애할 때 이 사실을 알고 정말 놀랐었다!)께서 학교생활을 그다지 성실하게 안 했음에도 장인 장모님께 저에 대해 좋게 말씀해 주셨다. 아마 선생님 아니었으면 대한민국만세가 이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올해 정년퇴임하신 선생님이 생각 많이 나네요. 선생님 감사합니다~^^"이라는 장문의 사연을 적고 삼둥이의 영상을 게재했다.

네티즌은 "귀여워요" "삼둥이 보고 싶어요" 등 귀엽다는 반응이 많다.

[사진=송일국 인스타그램]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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