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예능 요정'? 의도한 것 아냐, 하다 보니 재밌어" [화보]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이태곤이 예능 꿈나무로 거듭났다.

이태곤은 최근 디지털매거진 지오아미코리아(GIOAMI KOREA)를 통해 화보 촬영에 나섰다. 185cm라는 넓은 어깨를 무기로 카리스마를 과시하는가 하면, 애교 섞인 웃음으로 반전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화보 촬영 뒤 이태곤은 "오랜만에 화보 촬영을 하니 재밌다. 화보가 제대로 안 나오면 모델 탓이라는 신념으로 최선을 다해 찍었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어 최근 SBS '정글의 법칙', 종합편성채널 채널A '도시 어부', '개밥 주는 남자2'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이태곤은 '예능 요정'이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얻었다.

이에 그는 "의도한 것이 아니다. 어떻게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며 "과거에는 '배우가 예능에 꼭 나갈 필요가 있나'라고 생각을 한 적도 있다. 하지만 막상 나가보니 너무 재미있다. 요즘 리얼리티가 대세이지 않은가. 배우가 아닌 인간 이태곤의 있는 그대로 모습을 시청자 분들이 좋아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도시 어부' 고정 여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태곤은 "이덕화, 이경규 형님들이 워낙 잘하시고 계셔서 내가 비집고 들어갈 자리는 없을 것 같다"면서 "고정 제의가 오면 다시 고민해보겠지만, 지금으로선 반려견 애나와 쌤이 눈에 너무 밟힌다. 내가 바다에 나가면 이 녀석들 아침밥은 누가 챙겨주지 싶다"며 웃었다.

[사진 = 지오아미코리아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