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픽] '싱글와이프2', 일탈 여행에 새친구 조합 보는 재미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싱글와이프2'가 일탈 여행과 더불어 친구까지 더했다.

7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2'에서는 김형석 서진호 부부가 새로 합류했다. 서진호는 '2009 로스트 메모리즈'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 현재는 6살 딸 아이를 둔 결혼 8년 차 주부로 결혼 후 남편과 아이에게만 집중했다.

이에 서진호 방송 출연에 시청자들 관심이 쏠렸다. 과거 MC로 활약하던 임백천 아내 김연주가 오랜만에 방송에 등장하며 인기를 얻은 만큼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선 서진호에 대한 관심도 높았던 것.

이 가운데 서진호 등장과 함께 더욱 관심을 끈 것은 정다혜, 유하나의 등장이다. 아내들이 가정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낭만적인 일탈을 꿈꾸고, 남편들이 이를 지켜보면서 그동안 몰랐던 아내의 속내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콘셉트를 기획의도로 밝힌 '싱글와이프2'는 시즌1에 이어 시즌2를 제작하며 가정에만 충실했던 아내들에게 친구를 만들어준다는 변주를 줬다.

앞선 시즌1에서는 박명수 아내 한수민이 시청자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오며 개인적인 모임을 가질 정도로 친분을 쌓은 바 있다. 이에 제작진은 시즌2에서 본격적으로 새로운 친구 만들기에 집중했다.

서진호, 정다혜, 유하나 세 사람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 2011년 결혼해 올해 결혼 8년차이자 모두 6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것. 또 서진호와 정다혜는 학교 선후배 사이라는 인연이 있었고, 나아가 세 사람 모두 연기 활동을 했다는 공감대가 있다.

때문에 세 사람은 첫 만남에서도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서진호를 중심으로 언니, 동생이 된 세 사람은 남편, 아이 이야기와 함께 일탈 여행을 함께 즐기는 것에 대한 기대감으로 새로운 조합의 케미를 만들어냈다.

일탈 여행을 통해 아내들의 힐링은 물론 시청자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시킨 '싱글와이프2'는 새로운 친구 사귀기라는 일탈 요소를 더 추가해 이야기를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들이 어떤 관계를 형성하며 여행을 즐기고 우정을 다질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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