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로랑생-색채의 황홀'전시회, 연예인 등 셀럽 발걸음 이어져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대표이사 김대성)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지난해 12월 9일부터 개최하고 있는 ‘마리 로랑생-색채의 황홀 특별전’에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은 물론 각계 셀러브리티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마리로랑생 특별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걸그룹 멤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걸그룹 포미닛의 전 멤버로 현재 솔로로 활동 중인 현아는 지난달 ‘마리 로랑생’ 전시장을 찾은 뒤 전시장을 배경으로 한 자신의 사진을 인스타에 남겨 전 세계 팬들로부터 24만5,000건이 넘는 ‘좋아요’를 받는 등 뜨거운 관심을 끌어냈다.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로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중인 은정도 24일 전시장을 방문한 뒤 4장에 달하는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해 약 5만명이 넘는 '좋아요'를 기록했다. 원조 걸그룹 베이비 복스 출신 가수로 현재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변신한 심은진을 비롯해 현재 DJ로 활동 중인 불독맨션의 이한철과 작곡가 겸 4인조 록밴드 ‘로맨틱 펀치’의 보컬을 맡고 있는 가수 배인혁 등도 전시장을 찾아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성화가 마리 로랑생의 감성을 팬들에게 전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배우들의 발걸음도 전시장에는 이어졌다. 지난달 국민배우인 최불암이 전시장을 방문한 데 이어 2월 14일에는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호흡을 맞추었던 배우 김혜자도 전시를 관람했다. 또 tvN드라마 ‘감자별’을 통해 이름을 알린 배우 서예지와 KBS 드라마 ‘7일의 왕비’로 잘 알려진 탤런트 송지인도 각각 ‘마리 로랑생전’을 찾았다. 전시장을 방문한 배우 최불암은 “마리 로랑생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작품 세계는 고 천경자 화백의 작품을 떠올리게 한다”며 “전시 관람 이후에도 잔상이 마음에 계속 남아 깊은 여운을 준다”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코미디언 김학도를 비롯해 KBS 아나운서 김솔희, 모델 김가현, 사진작가 오중석, 스포츠클라이밍 분야 국가대표인 박도연, 스타쉐프 김소봉 등도 ‘마리 로랑생’ 전시장을 찾았다.

뿐만 아니라 ‘마리 로랑생-색채의 황홀’ 특별전 전시장은 마리 로랑생의 황홀한 작품 세계와 이를 잘 드러낸 인테리어 등으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의 촬영장소로도 인기를 모았다. SBS Plus 예능 프로그램인 ‘남자다움, 그게 뭔데’는 지난 21일 방영분에서 아이돌 그룹 핫샷의 윤산이 ‘마리 로랑생 전시장’을 찾아 마리 로랑생의 작품 세계를 알아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또 JTBC에서 인기를 모으며 방영중인 드라마 ‘미스티’에서는 주연을 맡은 탤런트 김남주가 취재원과 만나 은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마리 로랑생 전시회 장내에서 촬영하기도 했다. 마리 로랑생 전시장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미스티’는 오는 3월 2일 방영될 예정이다. 전시는 3월 11일까지 한가람미술관 1층에서 계속된다.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윤정이 '마리로랑생 특별전' 전시장 입구에서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 그램에 게시했다.=출처: 함은정 인스타 그램>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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