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조스 웨던 감독 “DC ‘배트걸’ 연출 안한다” 공식발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조스 웨던 감독이 DC 히어로 무비 ‘배트걸’에서 하차했다.

그는 22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와 인터뷰에서 “‘배트걸’은 흥분되는 프로젝트였다. 워너브러더스와 DC의 협업과 지원도 좋았다. 몇 달이 지나서 나는 정말로 스토리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조스 웨던이 ‘배트걸’ 프로젝트에 착수했을 때 DC는 ‘원더우먼’ 같은 영화가 나와주길 기대했다. 그러나 조스 웨던이 현 시대에 맞는 새로운 ‘배트걸’의 스토리를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프로젝트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지난해 11월 일부 매체는 워너브러더스가 ‘저스티스 리그’ 재촬영과 후반작업을 지휘한 조스 웨던 감독을 '배트걸'에서 퇴출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저스티스 리그’가 평단의 혹평을 받은데다 흥행 성적도 좋지 않다는 이유로 조스 웨던을 내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결국 이 루머가 사실로 드러났다.

과연 DC가 새로운 감독을 영입해 ‘배트걸’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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