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 세계랭킹 3위 유지…미국, 일본 제치고 1위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야구가 세계랭킹 3위를 유지했다. 미국은 일본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23일(한국시각) 야구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WBSC가 지난 1월에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3위에 오른 한국은 이번에도 3위에 랭크됐다. 현재 한국의 랭킹 포인트는 4158점.

이번 랭킹에서 주목할 것은 바로 미국이 일본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 점이다. 일본은 2014년 11월 이후 줄곧 1위를 유지했던 팀이지만 3년 여만에 미국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미국은 지난 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우승한 팀이며 U-12 야구 월드컵, U-18 야구 월드컵도 석권해 총 5025점으로 일본(4609점)을 제치는데 성공했다.

한국에 이어 쿠바와 멕시코가 한 계단씩 상승해 각각 4,5위에 올랐으며 대만은 두 계단 하락한 6위를 기록했다.

캐나다는 10위에서 7위로 상승했으며 호주가 8위, 네덜란드가 9위를 각각 차지했다. 10위는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가 두 계단 하락한 11위에 랭크된 가운데 도미니카공화국이 16위에서 12위로 수직 상승했다.

WBSC는 12세 이하 청소년대표팀부터 성인국가대표팀까지 모든 레벨의 국가대항전 경기 결과를 종합해 세계랭킹을 산정한다. 2018년 최종 랭킹에서 상위 12개국에 속한 국가들은 2019년 프리미어 12에 참가할 수 있다.

[지난 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했던 한국야구 대표팀.(첫 번째 사진) 야구 세계랭킹.(두 번째 사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WBSC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