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쇼트트랙 1000m 金 스쿨팅 "한국 선수와 경쟁, 좋은 경험이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평창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000m 금메달을 차지한 네덜란드의 스쿨팅이 한국 선수와 경쟁한 것이 좋은 경험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스쿨팅은 22일 오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결선에서 한국의 쌍두마차 심석희와 최민정은 레이스 중 서로 충돌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스쿨팅은 경기를 마친 후 한국 선수들과 레이스를 펼친 것에 대해 "기량이 뛰어난 두명의 선수와 경기해 좋았다. 두명의 한국 선수와 결승전을 한 것은 좋은 경험이었다. 응원소리로 인해 경기장이 터져 나갈 것 같았다"며 "너무 좋은 경험이었고 함께 경쟁할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스쿨팅은 지난시즌 여자 쇼트트랙 1000m 월드컵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심석희와 최민정과 함께 이번 대회 금메달을 다툴 선수로 점쳐졌었다. 평창올림픽 여자 1000m 결선에선 한국 선수간 충돌로 넘어진 가운데 스쿨팅이 금메달을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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