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평창] 여자 컬링, 한일전서 결승 진출 노린다…최다빈 프리 출격

[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충격의 '노골드 데이'를 뒤로 하고 여자 컬링 대표팀이 쇼트트랙의 아쉬움을 털 수 있을까.

'갈릭 걸스' 여자 컬링 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5분부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을 치른다.

상대는 일본이다. 여자 컬링 대표팀이 예선에서 유일하게 패배를 기록했던 상대다. 지난 15일 일본과의 예선전에서 5-7로 아쉬운 패배를 했었다. 하지만 패배는 일본전이 유일했고 8승 1패를 거둬 예선 1위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만약 여자 컬링 대표팀이 결승전에 오른다면 컬링 종목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확보할 수 있다. 스웨덴-영국의 준결승전 승자와 결승전에서 맞붙을 예정.

피겨 스케이팅에서는 최다빈(18·수리고)과 김하늘(16·평촌중)이 오전 10시부터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 나선다.

최다빈은 21일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54점에 예술점수(PCS) 30.23점을 합쳐 67.77점을 받아 톱 10 진입을 굳힌 상태. 김하늘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9.41점에 예술점수(PCS) 24.95점을 합해 54.33점을 받은 바 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이번에도 '깜짝 메달'이 탄생할지 관심을 모은다.

남자 1000m에서 김태윤(24·서울시청), 정재웅(19·동북고), 차민규(25·동두천시청)가 출전한다. 남자 500m에서 깜짝 은메달을 수확한 차민규가 부상 중인 모태범 대신 1000m 경기에 나선다. 경기는 오후 7시부터 열린다.

[4강 진출을 확정한 여자 컬링 대표팀.(첫 번째 사진)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최다빈.(두 번째 사진)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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