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준·황대헌, 男 500m 준결승행…서이라 탈락

[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남자 쇼트트랙 3인방이 준준결승전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서이라(26·화성시청), 임효준(22·한국체대), 황대헌(19·부흥고)은 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500m 준준결승전에 출전했다.

황대헌은 2조에 출전, 막판 역전극으로 2위를 차지하면서 준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황대헌의 기록은 40초 861. 우다징(중국)이 39초 800으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1위로 들어왔다.

임효준은 4조에 출전, 1위로 들어오면서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며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반면 서이라는 3조에 출전했으나 한티앤유(중국)과 충돌, 넘어지면서 결국 4위로 들어와 탈락의 쓴맛을 봤다. 기록은 1분 17초 779.

[22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진행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에서 한국 임효준이 질주 후 숨을 고르고 있다. 사진 = 강릉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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