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병현·김민하·김태연, 1군 캠프 합류…박정진은 귀국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가 신진급 선수들에 대한 동기 부여 및 캠프 내 자율경쟁 강화 메시지를 담은 캠프 간 선수단 이동을 단행한다.

한화 이글스 퓨처스 캠프(일본 고치)에서 훈련 중이던 투수 김병현, 내야수 김태연, 외야수 김민하가 1군 캠프지인 오키나와에 합류하게 됐다. 투수 김진영, 김진욱과 내야수 강경학이 퓨처스 캠프지로 이동하게 된 것.

이 같은 선수단 이동은 가능성 있는 선수에게 두루 기회를 제공해 선수단의 동기부여를 강화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더불어 연습경기 위주로 진행되는 1군 캠프에서 실전 참여보다 훈련이 더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는 선수들에게 맞춤형 훈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한화 이글스는 선수들의 캠프 간 이동으로 신진급 선수에 대한 기회 확대는 물론 선수단 내부 경쟁 강화를 통한 전력 상승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컨디션 저하를 보이고 있는 투수 박정진은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서산전용연습구장에 합류해 개막에 맞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태연(상), 박정진(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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