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원·주혜리, 크로스컨트리 女 팀 스프린트 결승 진출 실패

[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이채원(37, 평창군청)과 주혜리(27, 평창군청)가 크로스컨트리 여자 팀 스프린트 프리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이채원과 주혜리는 21일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여자 팀 스프린트 프리 준결승에서 19분19초17을 기록하며 11개 팀 중 11번째로 들어왔다. 결승 진출에 실패.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눈 쌓인 들판을 달려 빠른 시간 내에 완주하는 경기로, 눈 위의 육상이라고도 불린다. 그 중 팀 스프린트는 여자 0.8~1.6km, 남자 1~1.8km를 2명의 선수가 3~6구간을 교대로 타는 단거리 계주 경기다.

방식은 이렇다. 21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준결승을 치른 뒤 각 조 1∼2위가 결승에 직행하고, 각 조 3∼8위 중 기록이 좋은 상위 6팀이 결승에 합류한다.

한국은 대표팀 맏언니 이채원이 1조 10번으로 출발해 주혜리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완주에는 성공했지만 세계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2006년 토리노올림픽에서 이 종목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올림픽 첫 출전에 만족했다.

1조 1위는 16분33초28의 노르웨이, 2위는 16분39초83의 스위스다.

[이채원.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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