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차트]‘블랙팬서’ 부산발 흥행열풍, 단숨에 309만 돌파 설연휴 장악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히어로 무비 ‘블랙팬서’가 설 연휴 극장가를 장악했다.

19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팬서’는 18일 하루 동안 59만 8,325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과객수는 309만 7,666명이다.

'블랙 팬서'는 300만 관객 돌파와 함께 역대 2월, 역대 설 연휴, 역대 마블 솔로 무비, 2018년 최단 기간 흥행 기록까지 추가했다. 더불어 이런 '블랙 팬서'의 흥행 속도는 2017년 최고 흥행작 '신과 함께: 죄와 벌'과 외화 최고 흥행작 '스파이더맨: 홈커밍'과 동일한 흥행 속도이자, 2016년 최고 외화 흥행작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역대 2월 최고 흥행작 '검사외전'(2016)과 타이 기록이다.

이 영화는 ‘부산팬서’로 불릴만큼 부산 카 체이싱 액션의 높은 완성도로 한국팬을 사로 잡았다. 자갈치시장, 광안대교, 해운대로 이어지는 액션신은 빠른 속도감과 다이내믹한 액션으로 호평을 받았다.

‘블랙 팬서’는 대한민국 흥행과 호평을 모두 사로잡은 데 이어 북미 및 전세계에서도 폭발적 흥행 신드롬을 보여주고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블랙 팬서’는 전야 개봉만으로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잇는 최고 흥행 오프닝과 함께 4일 간 누적 수익 약 2억 불에 육박하는 마블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측됐다. 뿐만 아니라 영국 등 전세계 국가에서 일제히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8% 달하는 작품성으로 마블팬들의 기대감을 만족시켰다.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

역대 설 연휴 최고 외화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블랙 팬서’는 IMAX, 4DX, 스크린X, 3D등 다양한 포맷으로 상영중이다.

[사진 제공 = 월트디즈니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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