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선예 "셋째 낳을 거니?" 시어머니 물음에…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선교사 제임스박과 캐나다에서 생활 중인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셋째 계획을 전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이방인'에서 시어머니는 선예에게 "너 또 낳을 거니?"라고 물었다.

이어 "너희들 다 집에서 낳았잖아. 난 그게 너무 무서워"라고 고백한 시어머니. 이에 제임스박은 "나도 그랬는데. 나도 계속 말렸었는데"라고 동감했고, 시아버지는 "무슨 일이 있을까봐 그런 거지"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선예는 "집에서 낳는 게 편했다. 아마 내 머릿속에는 아직은 캐나다가 나한테는 되게 낯선데, 낯선 환경에서 아기를 내가 모르는 병원이라는 곳에서 낳는 게 좀 불편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시어머니에게 "근데 엄마가 끓여준 꼬릿국이랑 미역국 한 달 내내 먹고 너무 모유도 잘 나오고, 애들도 너무 건강하게 커가지고 진짜 너무 감사하다"고 털어놓은 선예.

이에 시어머니는 "내가 왜 또 낳을 거냐고 물어보냐면, 또 낳으면 또 그럴 거니?"라고 물었고, 선예는 "그렇다"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답했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어머, 어떡하면 좋아"라고 놀라움을 드러냈고, 선예는 "첫째 딸은 8시간, 둘째 딸은 4시간 만에 나왔으니까 셋째는 2시간 만에 나오겠지"라고 설득 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다음에 만약 아이를 낳게 되면 병원에서 낳... 아..."라는 바람을 전했지만, 선예는 "더 빨리 낳겠다. 이번에는"이라고 약속하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사진 = JTBC '이방인'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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