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베테랑 투수 볼퀘즈와 2년 마이너 계약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텍사스가 베테랑 투수 에딘손 볼퀘즈를 영입했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 제프 윌슨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텍사스 레인저스가 에딘손 볼퀘즈와 2년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토미 존 서저리를 받고 아웃됐다. 캠프에 와서 재활을 하고 캠프 이후에도 머무를 것이다"라고 적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볼퀘즈는 2005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는 신시내티 레즈, 2013시즌 중반까지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뛰었다. 2013시즌 막판에는 LA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잠시 한솥밥을 먹었다.

이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거쳐 2017시즌에는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4승8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다. 마이애미 소속으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고, 재활 과정을 진행 중이다.

SB네이션 크리스 코틸로는 자신의 트위터에 "볼퀘즈가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올라갈 경우 200만달러를 받는다. 올 시즌에는 메이저리그행이 기대되지 않는다. 2년 계약에 인센티브가 포함됐다"라고 적었다.

정리하면 볼퀘즈는 올 시즌 텍사스에서 재활을 하고, 2019시즌부터 텍사스 소속으로 재기를 노린다.

[볼퀘즈의 캔자스시티 시절 모습.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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