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1차주행 트랙 신기록으로 1위 등극…김지수 깜짝 4위

[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스켈레톤 천재' 윤성빈(24·강원도청)이 트랙 신기록으로 1차 주행 1위에 올랐다.

윤성빈은 15일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차 시기에서 트랙 레코드를 경신, 1위에 오르며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세계랭킹 1위인 윤성빈은 스타트에서 가장 빠른 4초 62를 끊었고 50초 28로 골인했다. 이는 트랙 신기록이다.

이날 윤성빈과 함께 출전한 김지수(24·강원도청)는 1차 시기에서 4위에 오르며 메달권 진입의 희망을 선보였다. 스타트에서 윤성빈보다 겨우 0.06초 뒤진 4초 68을 끊은 김지수는 50초 80으로 4위에 랭크됐다.

윤성빈에 이어 2위에 오른 니키타 트레구보프(러시아 선수)는 50초 59로 윤성빈과 0.31초 차이를 나타냈다. 3위 악셀 융크(독일)는 50초 77. 한때 스켈레톤 1인자로 군림했던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는 50초 85로 공동 5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2차 주행이 열리며 3,4차 주행은 16일에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15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진행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차 주행에서 한국 윤성빈이 질주 하고 있다. 사진 = 평창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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