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 이번 연휴, '황금빛'은 밤 10시 방송 '밑줄 쫙!'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황금연휴에 익숙해져있던 탓에 유독 짧게 느껴지는 이번 설 연휴. 대신 평창에서 들려올 메달 소식이 국민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KBS 또한 이번 연휴 기간 특선영화와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대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설 연휴 우리 대표팀의 효자종목인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을 비롯해 아이스하키, 피겨스케이팅 등 관심 종목이 펼쳐지는 만큼 KBS는 1TV와 2TV를 총동원해 주요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프로그램의 편성 변경이 있다. 무엇보다 국민드라마로 사랑받고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의 시간대 변경이 중요한 이슈다.

평창올림픽 중계 관계로 오는 17일과 18일 '황금빛 내 인생'은 평소보다 두 시간 늦은 밤 10시에 46회와 47회를 방송한다. 시청률 45% 돌파를 목전에 둔 '황금빛 내 인생'인 만큼 시간대 변경 이슈가 시청률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관심사다.

그 외에 간판 예능프로그램은 설 특집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15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레전드 코너인 '프렌즈'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1부 '해투동'과 2부 '전설의 조동아리' 출연진이 한 자리에 모여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지난주 파이널로 데뷔조 선발을 마무리한 KBS 2TV '더유닛'은 18일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스페셜 방송을 내보낸다.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불후의 명곡' 등 시청자의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도 정상적으로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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