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 "집에서 따뜻하게"…설 연휴 TV영화 뭐하지?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올해 설 연휴에는 집에서 따뜻하게, 명절 음식을 먹으며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영화들이 대거 포진됐다.

영화 '블랙 팬서' 개봉을 맞아 마블 히어로들의 라인업을 시작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기념 '국가대표' 시리즈까지, 화려하고 꽉 찬 설 연휴 TV영화 라인업을 정리했다.

▼ 15일(목), 최강 마블 히어로부터 '국가대표'까지

연휴의 시작인 15일에는 OCN에서 '최강 마블 히어로' 특집을 한다. 오후 1시부터 '아이언맨3',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져',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연속 방송한다. 또 아이들을 위해 EBS1에서는 '몬스터 주식회사'가 오후 5시 15분, KBS 2TV에서는 유해진 주연의 '럭키'가 오후 5시 25분 방송된다.

또 케이블채널 tvN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오후 7시 20분, JTBC에서는 오후 9시부터 '더 킹'과 '싱글라이더'가 연속 방송된다. SBS는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가 밤 11시 55분 방송된다.

특히, 채널 CGV에서는 '동계 스포츠 특집' 1탄으로 오전 8시 '국가대표'가 방송될 예정이다. '국가대표'는 '신과 함께'로 1400만 관객을 동원한 김용화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 16일(금) 명절엔 한국영화! 다같이 모여보자

설 당일인 16일에는 유독 많은 한국영화들이 시청자들에게 찾아온다. 케이블채널 tvN에서는 윤제문, 정소민 주연의 '아빠는 딸'이 오후 12시 40분부터 방송되며 SBS에서는 '보안관'이 오후 5시 20분 방송된다.

OCN에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최강 한국 영화' 특집을 마련했다. '임금님의 사건수첩'을 시작으로 '럭키', '마스터'까지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코믹하면서도 배우들의 무한 변신을 느낄 수 있어, 온 가족이 부담없이 둘러앉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채널CGV에서는 오전 8시 '국가대표2', '수상한 그녀'를 연속편성했다. 이어 '미션임파서블' 시리즈 4, 5가 오후 5시부터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 17일(토), 남·북의 이야기 '코리아'와 '공조'

17일 EBS1에서는 오전 9시,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볼 수 있는 EBS1 '마당을 나온 암탉'을 편성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탄탄한 이야기와 한국의 애니메이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44회 스페인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최우수 가족영화상을 수상하며 더욱 주목받았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남·북한이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꾸려 함께 응원하며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었다. TV조선에서는 '코리아'가 오후 2시 40분, tvN에서는 '공조'가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코리아'는 1991년 탁구 스타 현정화와 리분희 선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조'는 남한과 북한 형사가 하나의 목표를 위해 공조수사를 하는 액션극이다.

OCN에서는 국내에서만 365만 관객을 동원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이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또 오후 1시 30분부터는 '최강 스타일리시 액션' 특집을 마련해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존윅: 리로드'가 연속 방송된다.

▼ 18일(일), 연휴 마지막날! 취향저격 골라본다

올해 설 연휴의 마지막날인 18일에는 각자의 취향대로 골라볼 수 있도록 편성했다. EBS1에서는 '굿 다이노'를 오전 11시에 편성, '앤트맨'은 오후 1시 55분에 편성됐다. 또 하정우의 1인극을 볼 수 있는 '더 테러 라이브'는 밤 10시 55분에 편성됐다.

평창 동계올림픽 여파로 이번 설 연휴 마지막날에는 지상파 특선 영화는 없다. 수퍼액션에서는 오전 11시 30분 '쇼생크탈출', 밤 10시 '명탐정 코난: 진홍의 연가'가 방송된다.

[사진 = 각 영화사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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