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재효 "피오, 클럽 술자리서 미모의 여성과 합석" 폭로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블락비 재효가 한 술자리서 '피오와 같이 술을 마신 적이 있다'는 여성의 말을 폭로했다.

1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아이돌리티:블락비의 신과 함께'에서는 블락비 피오가 취중지옥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판관 재효는 "피오가 아이돌로서 술 마시는 모습을 SNS에 올리는 것은 팬들의 걱정을 유발할 수 있는 아주 좋지 않은 행위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사랑하는 막내의 간이 걱정된다"고 말했고, 저승차사 비범은 "술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술을 좋아하면 다 죄인이냐"고 반박했다.

이어 저승차사 유권은 "피오는 술을 좋아하지만 클럽을 좋아하는 건 아니다. 남자들의 의리를 좋아하는 거다"라고 말했고, 비범은 재효에 "안 판관도 떳떳하지 않지 않냐"며 "술에 취하면 항상 하는 멘트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염라대왕 지코는 저승차사 멤버들에 "궁금하다"고 물었고, 저승차사 박경은 "'쟤 예쁘다'라고 한다"고 폭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재효는 "예쁘다는 말은 사적인 감정이 안 들어가 있다"고 반론했고, 유권은 재효에 "왜 다음날 자기도 모르는 번호가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냐"고 물었다.

특히 박경은 지코에 "피오의 술자리엔 남자들밖에 없다"고 변호했고, 재효는 "이 변론에 대해 반론하겠다. 불과 세 달 전 압구정 술 집에서 클럽으로 넘어갔는데 그곳에서 만난 여성이 '피오와 술자리를 가진 적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비범은 재효에 "'쟤 예쁘다'와 합석 중 뭐가 더 잘못이냐"고 되물어 폭소케 했다.

[사진 = 엠넷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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