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체 "함소원 부부, 中서도 혼인신고 마쳐…올해 韓·中서 결혼식"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배우 함소원의 결혼 발표 소식이 중국에서도 화제를 낳고 있다.

미스코리아 출신 함소원(41)이 18살 연하의 중국인 남성 천화(陳華.23)와 올해 중으로 날짜를 택해 한국과 중국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대만 매체를 인용, 시나 연예, 추슈왕(楚秀網) 등 중국 매체가 13일 보도했다.

중국 매체는 함소원과 천화가 지난 해 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으며 두 사람이 이미 중국과 한국에서 모두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라고 보도했다.

천화는 중국의 SNS에서 20만 여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중국 인터넷 스타이며 중국에서 대형 농장을 운영 중인 재력있는 집안의 2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함소원은 교제 초기부터 천화에게 호감을 가졌지만 많은 나이차로 인해 고민을 하다가 결국 천화의 끈질긴 구애를 수락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소원은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 출신으로 지난 2002년 중국에서 크게 히트한 영화 '색즉시공'으로 중국 팬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키며 한류 스타 덤에 올랐고 중국에 진출해 활동하기도 했다.

[함소원과 천화. 사진= 추슈왕 보도 화면]

김혜지 기자 kimhyeji1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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