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前 중한우호협회 회장 뤄하오차이, 84세로 사망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 중한우호협회 회장 등을 지냈던 뤄하오차이가 세상을 떠났다.

중국 정협 부주석, 최고인민법원 부원장, 중한우호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던 뤄하오차이(羅豪才)가 12일 오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8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상하이 옵저버(上觀),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 등 중국 매체가 12일 오후 인터넷 뉴스로 보도했다

뤄하오차이는 지난 1960년에 베이징대학 법률학과를 졸업한 후 학교에 남아 조교를 거쳐 교수 등으로 재직했으며 지난 1986년부터 지난 1992년까지 베이징대학 부교장을 역임했다. 또한 뤄하오차이는 지난 1995년부터 지난 2000년까지 중국 최고인민법원 부원장, 지난 1998년부터 지난 2008년까지 중국 정협 부주석 등을 지냈다.

뤄하오차이는 지난 1993년부터 사망 전까지 중국 중한우호협회(CHINA-REPUBLIC OF KOREA FRIENDSHIP ASSOCIATION) 회장을 지내면서 남한 정계 및 재계 유명 인사들과 활발한 교류를 갖기도 했다.

[뤄하오차이. 사진 = 상하이 옵저버 뉴스 보도 화면]

김혜지 기자 kimhyeji1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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