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식민지배 옹호 망언' 美 NBC 해설가 결국 해고

[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일본의 식민지배를 옹호한 미국 NBC 해설가가 결국 해고 조치됐다.

미국 언론 '뉴욕 포스트'에서는 11일(이하 한국시각) NBC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해설로 나선 조슈아 쿠퍼 라모를 해고했다고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NBC는 지난 9일 개회식을 중계했으며 해설가로 나선 조슈아 쿠퍼 라모는 일본 선수단이 입장하는 순서에 "일본은 1910년부터 1945년까지 한국을 식민지배했으나 한국인들은 일본이 문화, 기술, 경제적으로 국가 발전 과정에 중요한 모델이 됐다고 말할 것"이라고 말해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NBC 측에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항의했으며 NBC도 공식 사과했다.

[개회식 장면.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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