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자 "백윤식 실제로 변태" 폭탄 발언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형자가 배우 백윤식의 별명을 폭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별별톡쇼'에서 연예부기자는 "백윤식의 대표작은 누가 뭐래도 MBC 드라마 '서울의 달'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백윤식이 괴짜 미술 교사 역을 맡았잖아. 그때 시청률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엄청난 사랑을 받았는데 극 중 별명이 '변태'였다. 진지한 표정인데 굉장히 실없는 말들을 하면서 코믹연기를 선보였거든"이라고 설명한 연예부기자.

이에 김형자는 "작품에서 변태였냐? 실제로 변태거든. 실제로 별명이 '변태'다"라고 폭로했고, 정선희는 "좀 독특하신 가보다. 생각하시는 게"라고 급 수습에 나섰다.

그러자 김형자는 "내가 엄청 친했다. 옛날에 뜨기 전에. 백윤식은 술자리에서 '마시자고~' 그러고 마시면 말이 없어. 그러면 분위기가 '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이거 마셔야 되나? 말아야 되나?' 이렇게 되는데 백윤식이 또 한 잔 들어가면 '마시자고!!!' 이래. 갑자기 변태끼가 나오는 거야!"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선희는 "그런 건 변태라기보다는 4차원 적인 거다"라고 다시 수습에 나섰지만, 김형자는 끝까지 "그러니까 그게 변태라는 거야"라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조선 '별별톡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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