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기, '플로리다 프로젝트' 예고편 내레이션 "팔로미!"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김향기가 '플로리다 프로젝트'(감독 션 베이커 배급 오드)의 예고편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플로리다의 디즈니월드 건너편 매직 캐슬에 사는 6살 꼬마 무니와 친구들의 디즈니월드보다 신나는 무지개 어드벤처를 그린 작품 '플로리다 프로젝트'와 배우 김향기가 만나 눈길을 끌고 있다. '플로리다 프로젝트'로 할리우드에 데뷔한 브루클린 프린스처럼, 6살 어린 나이에 영화 마음이'에서 절절한 눈물 연기를 펼치며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김향기는 이후 드라마 '못된 사랑', '여왕의 교실' 등은 물론 영화 '우아한 거짓말', '눈길'과 같은 탄탄한 필모그래피와 심금을 울리는 탄탄한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 12월,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에서 저승 삼차사의 막내이자 보조 변호사인 월직차사 덕춘 역을 맡은 그녀는 여리고 착한 덕춘을 연기해 1,400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렇듯 매 작품마다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김향기가 이번에는 무니와 친구들의 어드벤처 투어를 안내하는 사랑스러운 1일 가이드로 전격 변신했다. 그녀는 '플로리다 프로젝트'에 대해 "어른들을 위한 아이들의 모험의 성"이라며, 작품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CGV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 공개된 무니와 친구들의 어드벤처 투어 영상에서는 디즈니월드보다 더 재밌는 '플로리다 프로젝트' 속 장소들이 담겨있다. 특히 동화 속 세상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환상적인 영상미가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한다. 1일 투어 가이드 배우 김향기 역시 "제가 준비한 투어가 너무 사랑스러워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조심조심 팔로 미!"라고 '플로리다 프로젝트'의 러블리주의보를 예고, 자신 역시 영화의 매력에 흠뻑 빠졌음을 드러냈다.

뒤이어 매직 캐슬, 아이스크림 가게, 바비 아저씨의 사무실은 물론 드넓은 초록의 잔디에서 펼쳐지는 순수한 동심의 세계와 한밤의 야경은 배우 김향기의 목소리와 만나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내달 7일 개봉.

[사진 = 오드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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