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제, 여배우A에 추가 고소당해…악플러 73명도 포함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조덕제가 여배우 A 씨로부터 추가 고소를 당했다.

1일 검찰에 따르면 지난달 여배우 A 씨는 명예훼손·모욕·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덕제를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에 자신에 대한 악의적 글을 올린 네티즌 73명도 같은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A 씨는 "조덕제가 인터넷 카페 등에서 허위사실을 유포, 악성 댓글을 달도록 유도했다. 심각한 2차 피해를 겪었다"라고 호소했다.

이에 조덕제는 한 매체에 "카페를 만든 건 방어 차원이었다.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기 위해 글을 썼다. 언론 보도에 기초한 내용이었다"라며 "치졸한 언론 플레이를 더 이상 하지 말아달라"라고 밝혔다.

앞서 조덕제는 여배우 A 씨를 강제추행치상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선 조덕제가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2심에선 유죄를 받았다. 징역 1년·집행유예 2년·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선고받았다. 이에 조덕제는 대법원에 상고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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