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흔동, '이혼 경험' 4살 연하 대만 의사로부터 결혼 프러포즈 받아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홍콩 인기 여가수 종흔동이 결혼 프러포즈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종흔동(37)이 대만의 신세대 의사 마이클 라이(33)에게서 받은 청혼 반지를 1일 0시에 SNS로 공개해 화제를 불러 모았다고 왕이 연예 등 중국 매체가 1일 보도했다.

종흔동은 자신의 SNS에서 "내가 지난 음력 생일 때 받은 가장 좋은 선물이다"고 밝히며 왼쪽 손가락에 반지를 낀 모습을 공개했으며 "네 사랑이 고맙고 다음 역에서 행복했으면"이라는 글을 덧붙여 전했다.

중국 매체는 이같은 그의 메시지를 두고, 그가 연인 마이클 라이에게서 청혼을 받았으며 향후 결혼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한편 마이클 라이로 알려진 4살 연하의 대만 출신 의사는 지난 해 10월 종흔동과 열애 사실이 알려지기 전에 한 차례 이혼 경험을 갖고 있으며 당시 그의 결혼 생활은 반 년에 지나지 않았다고 중국 매체가 덧붙여 전했다.

중국 매체는 그러면서 마이클 라이가 이번에 종흔동에게 청혼을 해서 받아들여진 것이라고 전하고 두 사람 모두 과거에 아픔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의미를 곁들여 전했다.

종흔동과 함께 홍콩 여성 듀오 '트윈스' 멤버로 활동했던 채탁연(36)은 종흔동이 전한 메시지를 접하고 "마음 속으로 하고픈 말이 많다. 영원히 사랑해"라고 SNS로 따스한 인사를 건넸으며 종흔동은 "그를 빼면, 너 역시 내 인생 속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정말로 하고픈 말이 많다"며 채탁연에게 회답했다.

종흔동의 지인이자 홍콩 인기 여가수인 용조아(38) 역시 자신의 SNS로 "네 행복이랴말로 우리들의 즐거움이다. 사랑한다"고 전하면서 결혼 프러포즈 반지를 공개한 종흔동에게 축복을 기원했다.

[프러포즈 반지 공개한 종흔동. 사진 = 종흔동 중국 SNS]

김혜지 기자 kimhyeji1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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