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고현정과 이진욱이 살벌한 신경전을 이어간다.

31일 SBS 수목드라마 '리턴' 제작진은 고현정과 이진욱이 가까이 마주 보고 선 채로 목조르기 포즈를 취하고 있는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서 최자혜(고현정)는 독고영(이진욱)에게 목조르기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냉철하게 덤덤한 표정을 짓고 있다. 반면 독고영은 화들짝 놀란 듯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에 따르면 해당 장면은 지난 18일 강원 춘천시에서 진행됐다. 동선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 장면을 위해 고현정과 이진욱은 촬영 전부터 꼼꼼하게 연기합을 맞춰갔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함께 알고 있던 정보를 나누자고 이야기를 한 후에도, 처한 위치가 다른 최자혜와 독고영은 여전히 살얼음판 걷는 신경전을 벌이게 된다"며 "특히 지난 회 엔딩 장면에서 펼쳐진 똥배의 반전 이후 두 사람 사이 더욱 미묘한 변화가 생길 것이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리턴' 9, 10회 분은 3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스토리웍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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