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앤트맨과 와스프’ 예고편 공개, 역시 마블 클래스는 다르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히어로 무비 ‘앤트맨과 와스프’의 첫 예고편이 30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의 공항 액션신부터 시작한 예고편은 앤트맨(폴 러드)이 자이언트로 커지고, 물체를 축소시키는 능력을 담아냈다. 차를 타고 달리다 미니카로 축소시킨뒤 뒤따르던 적의 차 밑에서 갑자기 크기를 복원해 물리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행크핌 박사(마이클 더글라스)는 건물을 통째로 축소시키는 능력을 발휘했다.

새로운 히어로 와스프(에반젤린 릴리)의 활약상도 눈길을 끌었다. 재빠른 동작으로 적들을 단숨에 제압하는가 하면, 작은 크기로 축소돼 날아오는 부엌칼 옆면을 뛰어가는 등 신선한 몸놀림을 펼쳤다.

마블이 최근 공개한 시놉시스는 다음과 같다.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이후 스콧 랭(폴 러드)는 슈퍼히어로와 아버지 사이에서 어느 것을 선택할지 고심한다. 그는 앤트맨으로서의 책임감으로 자신의 삶을 재조정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어느날 호프 반 다인과 행크 핌의 긴급한 미션에 직면한다. 스콧 랭은 과거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다시 한번 슈트를 입고 와스프와 함께 싸운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마블이 선보이는 첫 번째 ‘로맨틱 코미디’다. 과연 앤트맨과 와스프가 어떤 로맨틱 케미를 선사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코믹북에서 와스프는 최대 시속 40마일로 비행할 수 있다. 핌 입자를 이용해 크기를 변화시킬 수 있으며, 곤충만큼 작아지거나 빌딩만큼 커질 수도 있다. 생체 전기 블래스트로 적들에게 충격을 주거나 기절시킬 수 있다. 와스프의 날개는 크기가 줄어들면 돋아나고 커지면 다시 흡수된다.

와스프는 ‘어벤져스4’에 출연한다. ‘앤트맨 앤 와스프’가 흥행에 성공하면 ‘와스프’ 솔로무비 제작도 추진될 전망이다.

6월말 한국 개봉.

[사진 제공 =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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