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선예 "원더걸스, 끊어질수 없는 인연…너무 미안해" 눈물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이방인' 선예가 원더걸스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이방인'에서는 캐나다에서 살고 있는 선예-제임스박 가족 집에 찾아간 서민정-안상훈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예는 원더걸스 멤버 예은과 통화했다. 선예 딸 역시 "이모 빨리와"라며 반갑게 대화했다.

선예는 원더걸스 멤버들에 대해 "그 인연은 끊어질 수 없을 것 같다"며 "저희가 자주 연락을 못 하더라도 마치 초등학교, 유치원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나듯이 그 때 마음이 기억이 나서 스스럼없이 지낼 수 있는 사이처럼 그런 관계다. 항상 생각나고 보고싶은 친구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민정이 "(원더걸스가) 그리운적 없냐"고 묻자 "있다. 아무래도. 생각 안 날 수가 없다"며 "그러면서 옛날 영상 찾아 본다. 멤버들한테 못 해준 것만 생각나고 너무 미안한 것만 생각나고 하루에도 열두번씩 속으로도 미안하다고 얘기하게 된다"고 답했다.

또 선예는 "영상을 보면서 더 많이 '저 때 잘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그런 생각 더 많이 든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멤버들한테 진짜 제일 고맙고 황금 같았던 시기를 같이 보낸 친구들이니까 평생 못 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후 선예는 인터뷰를 통해 "원더걸스란 보물 상자에 평생 간직해 놓을 수 있는 그런 것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저한테 소중한 가치가 더해지는 것들이다"고 말했다.

[사진 = JT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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