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연맹, 심석희 폭행한 코치 영구제명 결정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심석희를 폭행한 코치가 영구제명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연맹 사무국에서 비공개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심석희(21·한국체대)를 폭행한 A코치를 영구제명했다.

심석희는 한국 쇼트트랙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번에도 강력한 금메달 후보 중 한 명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소식이 나왔다.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진천 선수촌에서 이탈했다는 것. 그리고 이유는 코치의 손찌검 때문이었다.

문제가 불거지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은 해당 코치의 직무를 정지했다. 그리고 이날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최고 징계 수준인 영구제명 처분을 내렸다.

폭행 사실을 인정하며 영구제명 징계를 받은 A코치는 이후 국가대표팀은 물론이고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등록된 어떤 팀에서도 지도자로 활동할 수 없다.

[심석희.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