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르노배우 “트럼프 대통령과 성관계했다” 주장, 파문 확산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미국 포르노배우가 트럼프 대통령과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포르노 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는 최근 연예주간지 ‘인터치’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2006년 7월 네바다 주 타호 호수 인근의 골프토너먼트에서 만난 뒤 수차례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한 날 밤 저녁을 먹자고 해서 트럼프가 머물던 호텔 방으로 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는 나를 ‘허니번치’로 불렀고, 베버리힐스호텔에서 몇 번 더 만났다”고 했다.

둘이 성관계를 맺은 시기는 트럼프 대통령이 멜라니아 여사와 결혼한 지 1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헨이 성추문을 막기위해 2016년 10월 클리포드에게 13만달러(약 1억4000만원)를 전달했다고 지난 12일 보도했다.

최근 미국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참석에 동행하지 않기로 일정을 번복했다.

일각에서는 포르노 배우와의 '성관계' 스캔들 여파에 따른 불화와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사진 = 인터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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