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프로젝트’ 윌렘 대포, 오스카 남우조연상 후보 "생애 첫도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에서 ‘매직 캐슬’의 매니저 ‘바비’ 역을 맡은 윌렘 대포가 오는 3월 4일 LA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남우조연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플로리다의 디즈니월드 건너편 ‘매직 캐슬’에 사는 6살 꼬마 ‘무니’와 친구들의 디즈니월드 보다 신나는 무지개 어드벤처 그린 영화. 미국의 젊은 거장으로 꼽히는 션 베이커 감독 특유의 탁월한 연출력과 아이들의 놀라운 연기력, 무지개 같은 화려한 색감과 촬영에 감성적인 스토리까지 더해진 작품이다.

윌렘 대포는 전미비평가협회(NSFC) 최우수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무려 22관왕이라는 놀라운 성취를 이뤄낸 바 있다. 그가 34년 연기 인생 최초로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외신은 “윌렘 대포 필모그라피 중 가장 사랑스러운 캐릭터”(타임아웃), “윌렘 대포는 역대 가장 훌륭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그의 캐릭터는 희망의 빛과 위로를 선사한다”(워싱턴포스트) 등 극찬을 보냈다.

3월 7일 개봉.

[사진 제공 = 영화사 오드]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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