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나이 생각은 앓는 소리, 난 가만히 있질 못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희애가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미모를 드러냈다.

김희애는 22일 공개된 매거진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와의 인터뷰에서 "새해라고 딱히 다른 건 없어요. 나이 생각하면 그저 앓는 소리 같고요. 저는 끊임없이 뭘 배우고 해요. 가만히 있는 걸 못해요. 배우고 운동하고, 밤에 누우면 '아, 다 했다' 그러면서 자는 거죠. 상쾌하게"라는 말로 입을 열었다.

세련된 단발 머리로 화보 촬영에 임한 김희애는 독특한 실루엣과 부피감을 가진 원피스부터 데님 스타일, 스팽글 장식이 돋보이는 화려한 원피스, 독특한 절개의 트렌치 코트, 여성스럽고 우아한 레이스 러플 드레스와 진주 장식이 돋보이는 키튼 힐, 플라워 아플리케 장식을 더한 독특한 스니커즈 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원래 제 옷처럼 알맞게 소화하며 대중에게 익숙한 김희애와 전혀 다른 색다른 모습을 가감없이 선보였다.

또 개봉 예정인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사라진 밤'에 대해서는 "재미있게 찍었어요. 그런 경험이 드문데, 시나리오를 단숨에 읽었어요. 저는 저대로 작품 보는 눈이 있지만 좋은 작품이 저한테만 오는 건 아니니까 이건 할 만하다, 가치가 있다, 그럼 하는 거죠"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사진 = 데이즈드 코리아 제공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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