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 "정현은 환상적인 백핸드 가졌다"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호주오픈 16강에 올라 있는 정현을 대하는 외신들의 대우(?)가 몰라보게 달라졌다.

정현은 22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테니스(총상금 5천500만 호주달러, 약 463억원) 남자단식 16강에서 노박 조코비치(2위)와 빅매치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정현이 20일 4번 시드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 독일)을 꺾고 16강에 진출하자 톱 스타들의 평가가 달라졌다.

외신에 따르면 맞대결을 앞둔 조코비치는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차세대 주자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내놨고, 라파엘 나달은 "정현은 좋은 백핸드를 가졌다'고 칭찬했다. 정현에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된 즈베레프는 "정현을 이길 만한 선수는 많지 않다"고 평가했다.

정현은 22일 오후 5시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조코비치와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사진=AFP BBNews]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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