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라이언 쿠글러 감독, “‘블랙팬서’는 마블의 제임스 본드”[공식]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오는 2월 5일 한국 방문을 앞둔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블랙팬서’의 특징을 설명했다.

그는 21일(현지시간) 영화매체 토탈필름과 인터뷰에서 “처음 마블과 이야기를 시작했을 때 블랙팬서가 제임스 본드 버전이 된다는 것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믿을 수 없을만큼 흥미진진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내가 좋아하는 제임스 본드 영화가 있었는데, 이번에 더 많은 제임스 본드 영화를 보면서 참고했다”라고 밝혔다.

마블은 캐릭터 특성에 맞게 장르를 변형했다.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는 정치 스릴러, ‘앤트맨’은 하이스트 무비, ‘닥터 스트레인지’는 판타지 등으로 제작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스타워즈’ 버전이었다.

과연 마블의 제임스 본드 ‘블랙팬서’가 어떤 완성도로 제작됐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블랙 팬서’의 주역 채드윅 보스만, 마이클 B. 조던, 루피타 뇽,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2월 5일 오전 10시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 개최 이후 저녁 7시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아시아 프리미어 레드카펫에 참석한다.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다.

2월 14일 개봉.

[사진 제공 =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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