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튼 26점' 신한은행, 하나은행에 4Q 역전극…6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신한은행이 4쿼터에 역전극을 일궈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부천 KEB하나은행에 75-70으로 이겼다. 신한은행은 6연승을 질주했다. 12승11패로 3위를 지켰다.

신한은행은 3쿼터까지 하나은행에 뒤졌다. 하나은행은 토종 에이스 강이슬이 묶였지만, 이사벨 해리슨, 백지은, 박언주가 많은 점수를 만들어내면서 앞서갔다. 반면 신한은행의 득점은 김단비, 카일라 쏜튼, 르샨다 그레이에게 집중됐다.

신한은행이 3쿼터에 바짝 추격했다. 그레이와 쏜튼이 15점을 합작했다. 2점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했지만, 분위기를 장악한 상태. 신한은행은 4쿼터에만 쏜튼이 8점, 김단비가 9점을 몰아치면서 역전극을 완성했다. 쏜튼이 26점, 김단비가 23점으로 맹활약했다.

하나은행은 김단비가 4쿼터에만 9점을 올렸으나 팀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해리슨은 17점을 올렸으나 4쿼터에는 침묵했다.

[쏜튼.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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