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헤인즈 "4쿼터, 득점 필요하니 욕심을 부렸다"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4쿼터에는 득점이 필요하니 욕심을 부렸다. "

SK 애런 헤인즈가 21일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서 20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로 변함 없이 맹활약했다. 1쿼터부터 3쿼터까지 국내선수들과 테리코 화이트의 공격을 돕다가 4쿼터에 해결사로 나섰다. 4쿼터에만 11점을 퍼부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헤인즈는 "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 3쿼터까지는 국내선수들의 공격에 신경을 썼다. 4쿼터에는 득점이 필요한 시기이니 욕심을 부렸고, 마음 먹은대로 이뤄졌다. 동료들도 많은 도움을 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SK가 선두 DB, 2위 KCC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 헤인즈는 "충분히 기회는 있다. 우리 선수들의 실력이 좋다. 어차피 5~6라운드가 가장 중요한 시기다. 집중서 힘을 합치면 순위 역전의 기회도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최준용과의 호흡에 대해 헤인즈는 "사실 수비가 내가 몰린다. 다른 선수들에게 찬스를 많이 만들어준다. 최준용은 슛 연습 등 노력을 많이 하는 선수다. 내가 뛸 때 최준용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고 뛴다. 호흡이 잘 맞고 있다"라고 말했다.

[헤인즈.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