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SK가 3연승을 거뒀다.

서울 SK 나이츠는 2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 88-84로 이겼다. SK는 3연승을 거뒀다. 25승12패로 2위 KCC에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전자랜드는 2연승을 마감했다. 20승17패로 여전히 6위.

SK는 1쿼터 초반 크게 달아났다. 최준용이 테리코 화이트의 어시스트를 3점슛으로 연결했다. 김민수는 중거리포를 터트렸다. 전자랜드 브랜든 브라운이 스틸과 어시스트로 박찬희의 속공 득점을 돕자 SK는 화이트가 김민수의 패스를 덩크슛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안영준의 스틸과 속공 득점, 최준용의 패스를 받은 화이트의 정면 3점포, 화이트의 골밑 득점, 이현석의 스틸에 이은 화이트의 3점포가 연이어 나왔다.

전자랜드는 브라운이 박찬희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을 올려 한 숨 돌렸다. 그러자 SK는 이현석의 드라이브 인, 화이트의 패스를 받은 최준용의 리버스 레이업슛으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정효근의 자유투로 정비했다. 1쿼터 막판 정영삼이 정효근의 패스를 받아 3점포를 터트렸다. SK는 1쿼터 막판 김우겸의 팁인 득점, 헤인즈의 자유투로 정비했다. 1쿼터는 SK의 24-12 리드.

전자랜드는 2쿼터에 지역방어로 재미를 봤다. 그리고 외곽포가 터졌다. 정영삼이 속공 3점포를 터트렸고, 브라운이 탑에서 3점포를 터트렸다. 브라운은 차바위의 좌중간 3점포도 도왔다. 직접 우중간 3점포를 다시 꽂았다. SK는 헤인즈가 김민수의 골밑슛과 훅슛을 연이어 도우면서 지역방어 어택에 나섰다. 최준용도 화이트의 골밑 득점을 지원했다.

전자랜드는 정영삼이 좌측 코너에서 정효근의 패스를 받아 무빙 3점포를 작렬했다. 김낙현도 정효근의 패스를 우중간 3점포로 처리했다. SK는 화이트의 패스를 받은 최부경의 우중간 중거리포로 정비했다.

2쿼터 종료 30.9초전 헤인즈의 속공 시도 과정에서 강상재의 파울이 나왔다. 유도훈 감독이 강력하게 항의했다. 이미 1쿼터 막판 벤치테크니컬파울 경고를 받은 상황. 벤치테크니컬파울로 이어졌다. 헤인즈는 팀 파울 자유투 포함 3개를 던져 2개를 넣었다. 이어진 공격서 이현석이 최부경의 패스를 받아 좌중간 3점포를 터트렸다. 전자랜드도 김낙현의 우중간 3점포로 응수했다. 전반전은 SK의 44-38 리드.

전자랜드의 추격이 거셌다. 3쿼터 초반 정효근의 자유투에 이어 브라운이 강상재의 우중간 중거리포, 3점포를 연이어 지원했다. 브라운은 속공 레이업을 직접 넣었고, 정영삼은 정효근의 패스를 받아 우측 코너 3점포를 작렬했다. SK도 최준용이 화이트의 패스를 좌중간 3점포로 마무리했고, 헤인즈는 중거리포를 터트렸다. 김민수의 사이드슛, 헤인즈의 패스를 받은 이현석의 우중간 3점포로 근소한 리드를 지켰다.

SK가 화이트의 중거리슛으로 한 숨 돌렸다. 그러자 전자랜드는 브라운이 연이어 골밑 공격을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SK 헤인즈의 골밑 득점 이후 전자랜드는 김낙현의 3점슛으로 역전했다. 정효근의 골밑 득점도 나왔다. SK는 화이트의 자유투, 최부경의 골밑 득점으로 맞섰다. 화이트의 중거리포로 다시 달아났다. 3쿼터는 SK의 66-63 리드.

전자랜드는 박찬희가 브라운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을 올렸고, 강상재의 중거리포, 브라운의 골밑 공격으로 다시 한번 스코어를 뒤집었다. SK가 헤인즈의 득점으로 정비하자 전자랜드는 강상재가 박찬희의 패스를 좌중간 3점포로 처리, 달아났다. 차바위도 정효근의 패스를 받고 3점포를 작렬했다.

SK는 헤인즈가 나섰다. 개인기량을 앞세워 연속 득점을 올려 추격했다. 그러자 전자랜드는 박찬희가 잇따라 중거리포를 터트렸다. 매치업 상대 이현석의 느슨한 수비를 역이용했다. SK는 최준용의 3점 플레이로 다시 1점차로 추격했다. 그리고 안영준의 결정적 수비리바운드에 이어 헤인즈의 스핀무브 레이업슛으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전자랜드 정효근이 결정적 턴오버를 범했다. SK는 시간을 끌었고, 헤인즈의 패스를 최준용이 우중간 3점포로 연결하면서 승부를 끝냈다. SK는 화이트가 24점, 헤인즈가 20점으로 맹활약했다. 전자랜드 브라운은 23점으로 분전했다.

[화이트.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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