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클리 21점' 현대모비스 완승, LG 5연패 수렁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현대모비스가 LG를 5연패에 빠트렸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82-66으로 완승했다. 현대모비스는 22승14패로 4위를 유지했다. LG는 5연패에 빠졌다. 11승25패로 8위.

현대모비스는 전반전을 38-27로 앞섰다. 레이션 테리와 함지훈이 좋은 슛 감각을 선보였다. 에릭 와이즈가 부상으로 빠진 LG는 김시래와 제임스 켈리에게 의존했다. 3쿼터에도 비슷한 흐름. 현대모비스는 블레이클리를 앞세워 달아났다. 3쿼터 중반 30점차 이상 벌어졌다.

LG는 4쿼터에 뒤늦게 힘을 냈다. 박인태가 4쿼터에만 12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미 승부가 갈린 뒤였다. 현대모비스는 전준범, 블레이클리, 김동량 등이 고루 점수를 만들며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블레이클리가 21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LG는 켈리가 14점으로 분전했다.

[블레이클리.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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